중소조선연구원, 조선업 맞춤 기술인력 양성…채용·훈련수당 200만원 지원

입력 2022-01-25 15:19   수정 2022-01-25 15:20


중소조선연구원이 부산·울산·경남·전남·전북과 함께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 수료자에게는 월 최대 40만원의 훈련수당과 60만원의 채용지원금 등 다양한 혜택도 지급된다. 이번 교육은 퇴사자와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조선업 시황 회복에 대응해 생산기술과 인력양성·공급을 선제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조선연구원은 “이번 교육 사업은 우리 연구원이 주관하며 창원대, 한국선급, 전남대불산학융합원, 울산산학융합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DSME정보시스템, 경남대 등 조선업 밀집지역의 주요 산·학·연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조선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기술력 확보에 기여하고 생산기술 혁신을 주도해나갈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교육은 부산, 울산, 경남, 전남, 전북 등 조선업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주요 교육 분야는 △생산기술혁신 역량강화 △생산기술혁신 채용연계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 기능인력 양성 △LNG선박 생산설계인력 양성 등이다. 조선업 시황 회복에 대비하고 생산기술 분야의 경쟁력 유지·강화를 위한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수료 후 기준에 따라 월 최대 40만원의 훈련수당을 최대 2개월까지 지급한다. 교육수료자가 취업했을 때는 기준에 따라 월 최대 6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최대 2개월 지급한다. 교육 대상자는 퇴직자와 청년 등 조선업 구직희망자이며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만 참여할 수 있다.

연구원은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지역 조선업계의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연구원은 산업 현장의 수요를 정기적으로 파악해 교육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중소조선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모집 공고 및 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조선연구원 콜센터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교육 사업 총괄책임자인 김남훈 중소조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중견·중소 조선업체에 숙련된 인력을 제때 공급해 일자리를 확대하고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1997년 설립된 공공 연구기관으로 중소형 조선소의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해양레저수조와 5축 가공기 등 첨단연구장비를 활용해 중소기업 대상 선박성능평가, 공인시험, 선박 시운전 서비스도 수행한다. 연구원은 중소형선박, 해양플랜트 지원선, 해양레저장비 및 해양마리나 산업의 국가 연구개발(R&D)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 학계, 산업계 등과 공동연구를 수행해 국가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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